나의 이야기

[스크랩] (기치료,신병,빙의치료)신을 받고 접으면?

사무처 2013. 8. 13. 22:25

천지인 도학 예비제자 질문이며

8월초 도줄잡고 이쪽 길 가게 될 이이다.

 

한가지 물어보고 싶은점이 있는데요
엄마가 아시는 지인분이 신내림을 받았다가 접었는데 10년동안 힘들었고
또 자꾸 귀신들이 요구를 한다는데 도줄은 그런거 없나요?

 

답변/

 

일반적인 신내림은 굿이라는 과정을 통해 당사자의 귀문을 여는거란다.
그리고 어떤 조상이 들어있는지,,, 없다면 내림을 하도록 청하는것이지?


그리고 당사자(내림받는이)가 그 관념과 실체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몸주로 신앙케된단다.
허주라 칭하는 잡귀들 빼 내고 제데로 된 공부 많이 한 조상선관(조선시대에는 양반이 무업을 할때

이리 칭했단다)을 받는다지만 그게 말처럼 되는게 아니란다.

니가 생각 해 봐라.

이귀신,저귀신 들락날락하게 문을 열어놓는것과
(내림받고도 산에가서 또는 용궁기도하며 신갈이를 하지않니?
3년 지나면 신명간다하는게 그건데,,,

그래서 무속인들이 기독교나 불교쪽 종교인들에게 무시를 받는거란다

도줄은 할아버지밖에 안계시단다.
공부한 도사,선관,대신들도 다 할아버지 아래 아니냐?

그런 분들은 모시는게 아니라

나중에 필요할때 청해서 도움을 받는 것이지.

구도가 다르니라.

도줄은 아무나 하고싶대도 할 수 잇는게 아니다.
인연이 되야하고 근기도 있어야 하고,,,
열명 시작하면 그중에 한명이 하게된단다.

도줄은 부처되는 길이니라.

이건 할아버지가 가르침 준 글이 아직도 전해 오고
그 방법론이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단다.

귀신의 부림을 당하지 않고 부리는것이 도줄이란다.

격이 다르니라.

댓재 산신각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과 하장면 사이에 위치한 해발고도 810m의 고개로 산신각은 댓재 북쪽 도로 건너편 언덕 위에 있다.



도줄은 산에 가서도 산신에게 빌지 않는단다.
그냥 인사만 할뿐,,,
신줄에선 산왕대신이 큰신이지만,,,
도줄에서는 그냥 공부했던 어른들일 뿐이지?

할아버지 영적인 제자로 자손으로써 도공부하고 덕을 베푸는것이니
산신이 대수겠니?

그런대 잡귀가 뭘 어떻게 하겠냐?

시간될때 사주공부 좀 해 놓거라.
서점 가서 기본적인 명리책 사면 된단다.

음양과 오행, 천간,지지,,, 그 쓰임새 등
만세력 보고 사주 세우고 기본은 풀 수 있어야 된다.
그 뒤에 살 쪽으로 형,충,파 해,,, 를 하는것이 빠르단다.

글문 받는거 게으름 피지 말고,,, 점괘푸는거 몇가지는 오게되면 가르쳐주꾸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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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런 질문을 하시는 이가 있다.

기치료 하는줄 알았는데?
무속인이세요???라고 말이다 ㅎ

무속인이 어디 따로 있단 말인가?

천지간의 기운을 이어 소통케함이 곧 巫의 본질적 가치이며
그에 합당한 방편으로 하는게지.

필자의 경우 이런저런것 도움을 받지않고도 할 수가 있지만
내원한 이의 근기에 따라 형식적인 부분을 접목해서 하는게다.

눈에 보이는게 필요한 이에겐 보여주고
듣는게 필요한 이에겐 들려주고,,,

무슨 의미인지 아는 사람은 알면되고 또 모르면 몰라도 된다.

굳이 이해할 것 까지는 없다.

부언하여,,,
꿩 잡는게 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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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무예 수박보존회
글쓴이 : 수박삼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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