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기수련,단전호흡,명상)나누는 것이 곧, 합하는게지

사무처 2013. 1. 10. 22:00

오늘 저녁,,, 수련지도를 하며 나눈 얘기이다.

 

눈을 감고 무엇이 들리는지 얘기 해 보라하니

오토바이 소리,,, 귀뚜라미 우는 소리도 들린다 하고,,,

또,,, 또,,, 또,,,

 

대개 들리는데로, 자신이 듣고자하는것 외에는 그럴게다.

 

청각을 통해 들리는 소리도 사회적인 기운인게다.

뭐, 얘기하자면 소음도 있고 하지만 ㅎ

 

기인것은 틀림이 없다.

 

보이는데로 보고 들리는데로 듣고

더 나쁜것은 본인이 보고자하는것과 듣고자 하는것만 듣는 그러한 행태인데,,,

 

수련의 초기에는 자신과 자신 이외의 것이라 생각하는것과의 구별이 필요하다.

이후 그것을 융합시키는 과정이 수련이기도 하고

 

분별하라는 말이다.

 

그러다보면 잃어버린 자기자신이 비쳐진다.

 

어떤 물건을 잃어 버렸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칮으시는가?

내가 갔던 커피숍? 우선 거기부터,,, 해서,,, 또 버스를 타고,,, 거기까지 내 손에 있었는데,,,

기억을 더듬고 더듬지 않는가?

 

마찬가지이다.

 

이것 저것 제하고 들춰 내고,,, 그러는 와중에 나타나는게다.

 

뭐가?

 

내가 나타난다는 말이다.

 

김'은 서울 가 있고,,,

갑돌'이는 제주도 가 있고,,, 두 넘을 불러다 제자리에 앉히는거지?,,,

 

나의 이름 석자,,, 생김새,,, 기억들,,, 등등이

현재 여러분의 자신인게다.

 

처음에 나누고 분리하고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 주위의 것들을 유심히 관찰하게되고

 

그러며 기운을 받고 소통을 하게 된다는거다.

뭔지는 알아야 통할것 아닌가? 그럴려는 노력이 곧 소통인게고,,,

 

이후의 과정은 옮기지 않는다.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보기싫은 사람 얼굴도 마주 해 가며,,, 그렇게,,,

사회적인 기운을 잇는것이 필요하다 하겠다.

 

나를 잇고 조상을 잇고 사회적인 기운을 잇고,,, 그렇게

비빔밥처럼 버무려서 하나로 만드는게 합일인게다.

 

나누고 분리하는게 알고보면 ㅎ 합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내가 곧 나이고 조상이고 자연이란 간단한 얘기를

길게 쓰니,,, 지면 낭비이긴 하다.

 

 

민족정통 도학

비나리와 숨, 신명수련

 

www.도학.net 바로가기

출처 : 민족무예 수박보존회
글쓴이 : 수박삼대 원글보기
메모 :